한국수산자원공단(이하 수산공단) 부산어촌특화지원센터(이하 부산센터)는 바다가꿈 프로젝트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2관왕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수산공단의 현장 밀착형 지원기구인 부산센터는 이번 대회에서 기장군(공수마을)과 사하구(다대마을협동조합)이 각각 해양수산부장관상인 대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
기장군 공수마을은 부산센터의 바다가꿈 프로젝트 지원 사업을 통해 해안에 버려진 유리조각을 활용한 석고 방향제 만들기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올해 약 1천400만 원의 소득을 창출했다.
그리고 '바다가꿈'이라는 의미를 확산시키기 위해 유리조각 수거함 설치, 홍보 영상 제작, 업사이클링 아트 등의 활동을 통해 마을 경관개선에도 앞장섰다.
사하구 다대마을은 부산센터의 창업 및 경영 컨설팅 지원 사업을 통해 '다대마을협동조합'을 설립했다.
총 17회에 걸친 레시피 개발·포장지 제작 등 컨설팅을 통해 '어부의 아내 10분 生아귀찜 밀키트' 특화상품을 개발했다.
밀키트는 판매를 시작한 시점부터 약 50일 만에 800개 이상 누적 판매량을 기록하며 1천만 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다.
또 크라우드펀딩·수산물 직거래 장터 등의 온오프라인 판매에서 준비된 수량을 완판하는 성과를 올렸다.
수산공단 남수민 부산센터장은 "어촌특화지원사업을 통해 도출된 성과들이 인정을 받게돼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찾아오는 어촌, 활력있는 어촌을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재훈 기자 2jh@haeyan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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