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9일 오후 3시 서울에서 동원산업, 사조산업 등 원양업계 대표들과 만나 소통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 조 장관은 최근 연안국의 자원 자국화와 국제규제 강화로 인한 원양어장의 축소 상황을 공유했다.
이어 우크라이나 사태, 고유가 등으로 인해 원양업계가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원양수산물을 공급해주고 있는 것에 대한 노고를 치하했다.
간담회에서 원양업계는 "정부에서 원양어업의 경영안정과 어장 확보를 위해 노력해 주시고 오늘과 같이 소통의 자리를 마련해 주신 것에 감사하다"라면서 "특히 투발루 어촌개발 ODA 사업을 발굴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남태평양 도서국에 대한 ODA 사업 확대를 위해 계속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건의했다.
투발루 어촌개발 ODA 사업: 2023년부터 2026년까지 67억 원의 예산으로 커뮤니티센터와 어항, 수산시장 리모델링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조 장관은 회의를 마치면서 "원양어업은 우리 수산업의 3대 축으로 국민들에게 안정적으로 식량을 공급한다는 차원에서 그 중요성이 남다르다"라며 "해양수산부는 우리 원양산업이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경영지원과 안전펀드 조성, 해외어장 개발을 추진하고 열린 마음으로 항상 원양업계와 긴밀하게 소통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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