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와 국립등대박물관은 12일부터 등대스탬프투어 네 번째 시즌 '풍요의 등대' 여권을 배부한다.
등대스탬프투어는 우리나라의 등대들을 홍보하고 바다여행을 활성화하고자 시작됐다.
▲2017년 시즌1 '아름다운 등대' 여권을 시작으로 ▲2021년 시즌2 '역사가 있는 등대' ▲2022년 4월 시즌3 '재미있는 등대'를 출시했다.
이번 12월 네 번째 시즌 '풍요의 등대' 여권을 선보인다.
등대가 전국에 분포된 이전 시즌들과는 다르게 네 번째 시즌은 해산물이 풍부한 서해안의 등대들로 구성됐다.
스탬프투어와 함께 등대의 낭만을 즐기며 맛과 멋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일석이조의 여행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즌4 풍요의 등대 선정 코스(17개소)는 다음과 같다.
▲간월도항방파제등대 ▲격포항북방파제등대 ▲국화도항A호방파제등대 ▲궁평항북방파제등대 ▲남당항방파제등대 ▲대난지도항방파제등대 ▲대신등대 ▲마량진항남방파제등대 ▲무창포항방파제등대 ▲연평도등대 ▲용기포항서방파제등대 ▲인천항역무선방파제등대 ▲입파도등대 ▲제부도항방파제등대 ▲홍원항마리나방파제등대 ▲흑산도항방파제등대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등이다.
참여방법은 여권을 소지하고 등대 16개소와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을 찾아 스탬프를 찍고 인증사진을 촬영하면 된다.
등대여권은 지난 시즌과 동일하게 종이여권과 모바일 여권 2가지 형태로 준비돼 있다.
책자형 종이여권은 등대와 바다 홈페이지(www.lighthouse-museum.or.kr/sea/passport/apply)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모바일 여권의 경우 앱스토어에서 '스탬프투어'를 검색하고 어플을 다운받아 사용하면 된다.
이번 시즌부터는 더 향상된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등대스탬프투어 카카오톡 채널'도 개설했다.
챗봇 서비스를 통해 등대 및 스탬프함 위치, 운영시간 등을 24시간 연중무휴로 확인할 수 있다.
또 유튜브를 통해 등대별 홍보 영상 제공으로 여행에 흥미를 더 할 예정이다.
국립등대박물관에서는 행사 참여자를 응원하고 참여 활성화를 위한 소문내기 이벤트, 오픈 이벤트도 준비했다.
소문내기 이벤트는 풍요의 등대 관련 홍보글을 SNS에 게재 후 URL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100명을 선정해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오픈 이벤트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을 방문해 스탬프를 날인 후 안내데스크에 인증하면 최대 300명까지 소정의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오병택 국립등대박물관장은 "등대여행과 함께 겨울 제철을 맞아 활기가 넘치는 싱싱한 해산물을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즐겁고 소중한 추억을 쌓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훈 기자 2jh@haeyangnews.com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