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는 대청도와 연평도 등 도서지역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경비함정으로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16일 전했다.
인천해경에 따르면 15일 오전 10시41분께 인천 옹진군 대청도에서 코피가 멎지 않아 혈압이 계속 떨어지는 응급환자(70대·남)를 이송해 달라는 대청 보건소의 연락을 받았다.
인천해경은 경비 중이던 서해5도특별경비단 500t급 경비함정을 급파해 A씨를 인천해경전용부두에 이송 후 소방에 인계했다.
같은 날 오후 1시36분께 인천 옹진군 연평도에서 주민 B씨(40대·남)가 복막투석이 필요로 하다는 연평보건소의 신고를 받고 인근을 경비중 이던 경비함정을 이용해 소방에 인계했다.
구영훈 인천해경 경비구조과장은 "도서지역 응급환자 발생시 골든타임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훈 기자 2jh@haeyan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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