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수만 해역 저수온 '경보', 전남 가막만 해역 '주의보' 발표

양식생물 피해 예방을 위한 철저한 현장 관리 필요
이재훈 기자 2023-01-04 17:55:50

해양수산부는 이번 주 일시적 한파 영향으로 수온이 하강함에 따라 4일 오후 2시부로 충남 천수만 해역에 대해 저수온 주의보를 저수온 경보로 상향하고, 전남 가막만 해역은 저수온 관심에서 주의보로 대체 발표했다.

기존 저수온 특보 발표 현황
저수온 관심 서해~남해 연안('22.12.9~)
저수온 주의보 가로림만('22.12.18~) / 여자만('22.12.24~) / 서해연안, 득량만('22.12.28~)
저수온 경보 함평만('22.12.21~) / 경기만 북부('22.12.28~) / 여자만('22.12.30)

저수온 경보가 발표된 충남 천수만 해역은 저수온 경보 발표 기준인 수온 4℃ 이하가 3일 이상 지속되고, 가막만 해역은 수온이 주의보 기준인 4℃에 도달했다.

3일 오후 1시 기준 주요 연안의 수온은 가로림만(4.9℃), 천수만(3.7℃), 가막만(4.1℃), 사천·강진만(5.5℃), 통영(9.1℃)다.

저수온 특보 발표기준은 수온 4℃ 도달되거나 전일대비 3℃ 하강 또는 평년대비 2℃ 하강되면 주의보다. 3일 이상 수온 4℃ 이하 지속되거나 전일대비 5℃ 하강 또는 평년대비 3℃ 하강되면 경보다.

저수온 특보 발표 해역도(해양수산부 제공)


해양수산부는 저수온 관심단계부터 지속적으로 권역별로 현장 대응반을 투입해 먹이조절, 대응장비 가동, 면역 증강제 투여 등 양식장 피해 최소화를 위한 지도 점검을 지속해 왔다.

권순욱 해수부 어촌양식정책관은 "당분간 저수온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어업인들께서는 보온시설 강화와 먹이공급 조절, 대응장비 가동 등 세심한 양식장 관리가 필요하다"라며 "저수온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적극적인 대응을 다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재훈 기자 2jh@haeyan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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