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경, 주말 응급환자 이송 분주

위도 심근경색 의심 환자 및 팔 골절 환자 긴급 이송 조치
이재훈 기자 2023-01-30 14:20:35
부안해경이 지난 주말 도서지역에 발생한 응급환자를 이송하느라 분주하다.

부안해양경찰서는 지난 28일 낮 12시3분께 부안군 위도에 심근경색이 의심되는 환자가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긴급 이송했다고 30일 밝혔다.

부안해경에 따르면 부안군 위도에 거주하는 주민 A씨(남·70대)가 가슴 통증과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혈압이 높아 심근경색이 의심된다는 위도보건지소의 신고를 접수하고 위도 연안구조정과 206정을 급파해 격포항으로 긴급 이송 후 119에 인계했다.

지난 27일에는 위도에 거주하는 주민 B씨(여·80대)와 식도에 거주하는 C씨(남·60대)가 왼쪽 팔이 골절돼 각각 112정과 위도 연안구조정을 이용해 격포항으로 긴급 이송했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좋지 않은 기상에도 고령의 도서 지역 응급환자들이 골든타임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안전하고 신속하게 이송하고 항시 긴급상황 대응 태세를 유지해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재훈 기자 2jh@haeyan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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