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양경찰서는 지난 29일 오후 5시30분께 전남 완도군 노화읍 어룡도 야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완도소방서와 합동으로 진화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29일 오후 5시33분께 어룡도 야산에서 화재가 발생해 지원이 필요하다는 완도소방서의 요청으로 해경 경비함정 1척과 파출소 구조세력이 긴급 투입됐다.
완도해경은 땅끝파출소 연안구조정을 이용해 완도소방관 5명을 신속 입도시키면서 소화기를 지참한 해양경찰관 6명을 함께 투입했다. 소방과 합동해 초기 진압에 나섰고 오후 7시30분께 진화를 완료했다.
박상환 완도해경 해양안전과장은 "완도소방서와 초기대응체계를 구축해 해상 뿐만 아니라 도서지역 화재 발생 시에도 인력과 장비를 적극적으로 지원해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이재훈 기자 2jh@haeyan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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