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이달의 수산물로 ①물메기와 꼬막을 어촌안심여행지로 ②경북 울진 구산마을과 충남 태안 용신마을을 해양생물로 ③바다오리를 등대로 ④강원 속초시 설악항 방파제 등대를 해양유물로 ⑤항만근로자 하역장비를 그리고 무인도서로 ⑥토끼섬을 각각 선정했다.
해양수산부가 2월을 맞아 이달의 수산물로 물메기와 꼬막을 선정했다.
추운 겨울날 남해는 겨울철 별미인 물메기잡이가 한창이다. 과거에는 살이 흐물흐물해 잡혀도 먹지 않았지만 특유의 시원하고 담백한 맛의 물메기탕이 인기를 끌면서 이제는 귀한 수산물이 됐다.
고단백 저지방 식품인 물메기는 주로 겨울철 탕이나 찜으로 즐겨 먹지만 이번 겨울에는 멸치, 다시마를 끓인 육수에 물메기와 가래떡을 넣어 끓여 담백한 맛이 일품인 물메기 떡국도 즐겨보시길 권한다.
겨울철 꼬막은 살이 차올라 쫄깃쫄깃한 식감으로 맛이 좋고 철분과 단백질, 타우린 등이 풍부해 맛과 영양을 골고루 갖춘 수산물이다.
꼬막은 주로 살짝 데쳐 양념을 얹어 먹거나 전이나 비빔밥으로 먹지만 데친 꼬막을 야채와 초고추장을 넣어 무쳐 먹으면 새콤달콤하고 쫄깃한 맛이 추운 겨울 떨어진 입맛을 돌아오게 하는 별미다.
한편 이달의 수산물은 매년 수협,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 등과 함께 수산물 생산 시기와 소비 촉진 필요성 등을 고려해 선정하고 있다.
구도형 해수부 유통정책과장은 "매서운 추위가 연일 계속되는 요즘 맛과 영양이 풍부한 물메기와 꼬막으로 겨울철 건강을 지키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훈 기자 2jh@haeyangnews.com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