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해양경찰서는 지난 4일 오전 울진군 평해읍 직산항에서 승용차 한 대가 발견돼 수색중 운전자로 추정되는 A씨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울진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8분께 직산항내 바다속에 차가 물에 빠져있다는 어선의 선장의 신고를 받았다.
신고를 받은 울진해경은 구조대와 후포 파출소를 현장으로 급파해 물에빠진 승용차를 확인했으나 차량내 운전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하고 주변을 집중 수색했다.
이날 종일에 걸친 끈질긴 수색 끝에 오후 3시26분께 승용차 인근에서 운전자로 추정되는 의식없는 A씨를 발견해 인양했고 인근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발견된 A씨는 40대로 추정되는 남성으로 정확한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울진해경은 A씨 이외에 다른 동승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하고 인근 CCTV를 확인하는 등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는 중이다.
이재훈 기자 2jh@haeyan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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