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양경찰서는 선박 화재 및 사고 예방을 위해 육·해상 순찰을 확대해 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부안해경에 따르면 조석 간만의 차가 큰 지역 특성상 잦은 선체 걸림 사고는 침수로 이어질 수 있다. 동절기 선박 화재 가능성이 상시 존재해 순찰 시 선박 한 척 한 척 살피는 적극성과 세밀함이 요구된다고 분석했다.
특히 물 때가 바뀌는 저조와 고조 시에 순찰을 집중하고 해상과 육상 순찰을 병행해 육상에서 확인이 안 되는 위험까지 예방하고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7일 오전 9시53분께 부안군 격포항 전반을 순찰 중 계류된 어선 A호가 우현으로 약 5도 정도 기울어있는 것을 발견하고 선장과 함께 선내 침수 등 안전상태를 확인했다.
다행히 선박 상태는 이상이 없었으며 선체 우측에 닻과 연료유 등이 많이 실려 있어 기울어진 것을 확인했다.
부안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사고예방을 위해 선박 고박상태 확인 등 안전조치 강화를 당부하며 "적극적인 순찰 활동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훈 기자 2jh@haeyan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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