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동해어업관리단은 9일 오전 4시35분께 조업 중 양망기 끼임 사고로 발생한 긴급환자 선원 1명을 구조 및 후송했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포항 호미곶 동방 약 123km 떨어진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포항 선적 연안자망 어선 J호 선원이다.
어선 J호(연안자망·9.77t·승선원 6명)는 8일 경북 구룡포항을 출항해 동해 한·일 중간수역에서 조업 중, 선원이 어구줄에 손이 감겨 과다출혈 및 골절이 발생하자 구조를 요청했다.
이에 동해어업관리단은 인근 해역에서 활동 중이던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 17호를 현장으로 급파해 환자 상태를 확인했다. 응급처치를 실시 후 무궁화 1호에 인계해 포항 구룡포 인근 병원으로 후송 조치했다.
전우진 해양수산부 동해어업관리단장은 "우리 단은 어업인의 긴급 후송을 통해 국민의 생명 및 안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어선안전사고 예방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이재훈 기자 2jh@haeyan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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