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와 국립해양박물관은 해양문화유산의 가치를 계승하고 이러한 가치를 담은 우수한 문화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해양문화상품 개발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해양유물에 관심이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16일 국립해양박물관 누리집(www.mmk.or.kr)과 누리소통망을 통해 공개된 공모전 주제인 국립해양박물관 로고와 올해의 대표 유물 6점을 확인한 후 이를 활용해 문화상품을 제작해 국립해양박물관에 접수하면 된다.
문화상품은 판매가 4만 원 미만의 제품으로 공예품, 생활소품, 액세서리, 문구·사무용품 그리고 어린이 상품 중 선택할 수 있다. 단, 서적이나 음반은 참여 대상에서 제외된다. 접수 기간은 5월1일 9시부터 5월8일 16시까지이며 완제품이나 시제품 그리고 상품 가격이 포함된 제품설명서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공모상품은 2차에 걸친 공정한 심사를 통해 최종 3점을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1차 심사는 대국민 온라인 투표로 진행되며 투표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당선작을 상품으로 발송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문화상품은 국립해양박물관이 2천800만 원 상당을 직접 구매해 기념품으로 활용하고 해양수산부 및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상품 소개 및 판로를 지원할 예정이다.(1등 1천200만 원(1점), 2등 각각 800만 원(2점) 상당의 상품 구매)
김태만 국립해양박물관장은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작품들이 우리 박물관뿐만 아니라 해양수산 분야를 아우를 수 있는 대표적 문화상품이 될 수 있도록 홍보 및 판로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시원 해양수산부 해양정책관은 "이번 공모전이 해양문화유산의 가치를 발굴‧확산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해양문화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과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해양문화 콘텐츠 개발을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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