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양경찰서 정책자문위원회는 지난 15일 바다가족 자녀 6명에게 장학금(300만 원)을 전달하고 자문위원 2명을 위촉했다.
울산해경자문위는 울산해경과 함께 평소 바다안전에 도움을 준 어업인과 민간해양구조대, 해양자율방제대, 흰수리 드론수색대원의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새롭게 자문위원도 위촉했다.
울산해경자문위는 2013년부터 해양경찰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제언 뿐만 아니라 해양경찰 봉사활동 지원, 공상경찰관 위문 등 해양경찰에 대한 아낌없는 관심과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위촉된 ▲김창환(현대미포조선 상무) ▲서정민(S-OIL 상무이사) 자문위원 2명은 앞으로 해양경찰의 경비안전·해양치안 분야에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장학금 수혜 혜택을 받은 최서은(울산외고 2년) 학생은 "해양경찰을 도와 해양구조 활동에 앞장서는 아빠가 존경스럽고 이번 장학금은 성실히 학업에 매진하라는 의미로 알고 더 열심히 공부하겠다"라고 말했다.
신주철 울산해양경찰서장은 "사고현장에서 민간분야의 도움이 큰 힘이 되고 있으나 그간 고마움에 비해 지원이 미흡했다"며 "이번 장학금 수여가 민간해양구조대 등 바다가족들의 사기 진작에 도움이 되길 바라고 정책위 위원들의 후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재훈 기자 2jh@haeyan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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