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지역 섬마을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해 해경이 육지로 긴급 이송했다.
목포해양경찰서는 15일 오후 11시35분께 진도군 조도에서 주민 A씨(60대·남)가 저혈압 및 구토 증세를 보인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파출소 연안구조정을 진도군 창유항으로 급파해 A씨와 보호자를 탑승시킨 후 진도군 서망항으로 신속하게 이송했다.
이에 앞서 해경은 같은 날 오전 10시26분께 진도군 관매도에서 주민 B씨(90대·여)가 고혈압 증상을 보인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육지로 신속하게 이송했다.
해경의 도움으로 이송된 응급환자 2명은 광주 및 진도 소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목포해양경찰서는 올해에도 경비함정 등을 이용해 도서 및 해상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37명을 육지로 이송하며 섬 지역 주민의 생명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재훈 기자 2jh@haeyan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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