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국양로지텍, 500억 규모 투자협약 체결

광양항 서측배후단지, 年 물동량 8만TEU·일자리 100명 창출 기대
글로벌 선사 유치로 광양항 배후단지 '원더랜드' 꿈꾸다
이재훈 기자 2023-02-21 15:41:32
21일 광양항 월드마린센터에서 열린 '광양항 서측배후단지 투자협약 체결식'에서 박성현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과 최준호 국양로지텍 대표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여수광양항만공사(YGPA)는 여수지방해양수산청과 함께 국양로지텍(주)과 5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광양항 월드마린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박성현 사장을 비롯해 최준호 국양로지텍 대표, 장금상선(주), 여수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국양로지텍은 국적선사인 장금상선이 출자한 물류회사다. 이 회사는 광양항 서측배후단지 전략적 유보지에 5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번 투자로 연간 8만TEU의 물동량 창출과 100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예상된다.

또 광양항 서측 배후단지에 글로벌 선사의 종합물류창고 건립으로 광양항이 국제적인 물류 중심기지로 발전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성현 사장은 "어려운 국내·외 경제 여건 속에서도 광양항 배후단지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해 준 국양로지텍에 감사드린다"며 "투자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4차 산업혁명 신소재 사업을 중심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기업지원 제도를 확대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재훈 기자 2jh@haeyan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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