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경기국제보트쇼 열린다!

3월3일~5일/온라인 전시 병행
해양레저산업 전시전, 더 넓고 다양하게 즐겨보자
이재훈 기자 2023-02-21 15:52:01
2023년 경기국제보트쇼 홍보 포스터

해양수산부와 경기도는 오는 3월3일부터 5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제1전시관)와 김포시 아라마리나 일원에서 '2023년 경기국제보트쇼'를 개최한다.

올해 제16회 째를 맞는 경기국제보트쇼는 요트·보트 등 레저선박과 장비·기자재 등 다양한 국내외 제품을 분야별로 접할 수 있는 국내 최대규모의 해양레저산업 종합 전시전이다. 해양수산부와 경기도는 2016년부터 해양레저 산업계 판로 확대와 수도권 해양레저 수요층의 정보 및 체험 기회 제공을 위해 행사를 공동으로 개최해오고 있다.

3년 만에 재개된 지난해 행사에 5만5천여 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방문했다. 참여기업의 계약 상담 금액이 835억 원에 이르는 등 높은 호응과 성과를 기록한 데 힘입어 올해는 행사장 규모를 늘리고 낚시·캠핑용품으로 전시 범위를 넓혀 양질의 관람 기회와 기업 간 교류의 장을 준비했다.

고양시 킨텍스 실내 전시장은 3만2천157㎡(약 9천720평) 규모로 지난해 대비 1.5배 넓게 확보했다. 세일링요트·고무보트·서프보드 등 150여 척의 레저선박, 엔진·부속·차량용 견인장치 등 장비·용품과 카라반·캠핑카 등 해양레저관광과 접목한 아웃도어 제품도 만날 수 있다. 또 온라인 전시관(www.kibs-online.com)을 통해 참가기업과 제품정보를 미리 접할 수 있다.

올해는 첨단기술·친환경 특별관이 운영된다. 상용선박을 중심으로 연구개발과 국제표준화가 진행 중인 자율운항기술의 레저선박 접목 가능성과 비전 제시를 위해 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 등 조선사가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 시험용 선박도 행사장에 옮겨 전시할 예정이다. 또 전기엔진·배터리 등 친환경 레저선박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국내 강소기업 제품도 국내·외 기업 관계자와 대중에게 선보인다.

이번 행사에서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해외바이어와의 대면 상담도 재개된다. 상담회는 사전신청과 조율을 통해 온라인 영상회의로도 진행되지만 영국·호주·싱가포르 등에 소재한 20여 개 기업은 전시관을 직접 방문해 국산 레저장비 업계를 둘러보고 구매계약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레저선박에 관심 있는 관람객과 입문자를 위한 열린 강좌도 진행된다. 전시장 내에 있는 오픈 스튜디오에서는 ▲레저선박 안전운항 수칙 ▲보트 트레일러 견인 요령 등 전문지식이나 기술과 관련한 전문가 및 인플루언서의 강연이 3일간 진행된다. 김포시 아라마리나에서는 사전 예약과 추첨제로 선외기 엔진 정비실습 등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시원 해양수산부 해양정책관은 "이번 행사가 해양레저에 대한 국민의 관심도를 높이고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이정표가 되길 바란다"면서 "제16회 경기국제보트쇼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국제보트쇼 누리집(www.koreaboatshow.or.kr)을 통해 2월28일까지 사전등록을 하면 무료로 전시관 입장(사전등록 없이 입장 시 7천 원)이 가능하다. 그 외에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사무국(☎ 1670-8785)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재훈 기자 2jh@haeyan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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