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가 기상악화 속 고립자와 응급환자를 잇따라 구조했다.
인천해경에 따르면 20일 밤 12시10분께 인천시 중구 영종도 선녀바위 인근에서 40대 A씨 등 4명이 갯벌 활동 중 고립됐다가 출동한 파출소 구조팀에 모두 구조됐다.
또 낮에는 오후 2시29분께 인천시 옹진군 장봉도에서 의식 저하 증상을 보인 50대 여성 B씨를 파출소 연안구조정을 이용해 영종도로 이송한 후 소방에 인계했다.
김지명 인천해경 경비구조과장은 "풍랑·강풍주의보가 발효돼 기상상태가 좋지 않았음에도 무사히 고립자와 응급환자를 이송할 수 있었다"며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데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훈 기자 2jh@haeyan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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