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오후 전남 섬마을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해 해경이 육지로 신속하게 이송했다.
목포해양경찰서는 2일 낮 12시21분께 진도군 독거도에서 A씨(60대, 여)가 구토를 동반한 심한 복통을 호소한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현장에 연안구조정을 급파했다.
현장의 기상상태가 불량한 관계로 연안구조정에 이어 300t급 경비함정을 추가로 배치해 환자와 보호자를 안전하게 탑승시키고 지도 서망항까지 신속히 이동했다.
해경의 도움으로 긴급 이송된 응급환자는 현재 진도에 있는 대형병원으로 옮겨져 정밀검사를 받고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봉규 목포해경 경비구조과장은 "육지와 떨어진 섬지역과 해상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상시 즉응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훈 기자 2jh@haeyan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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