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양경찰서는 전남 신안 해상에서 발생한 전복사고(청보호) 관련 현장 구조대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6일 기장 대변항 인근 해상에서 올해 첫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전복선박 구조 훈련은 대변항 내측에 정박 중인 어선이 침수·전복된 상황을 가정해 울산구조대·기장파출소·1009함 구조대원 합동으로 진행됐다.
훈련 순서는 전복선박 발생 시 초기 대응절차인 타격신호부터 침몰방지 리프트 백 설치, 수중 카메라를 이용한 수색, 구조대원의 전복선박 내부 수색, 선내 고립자 구조, 전복선박의 연료밸브 차단 및 에어벤트 봉쇄, 구조용 서프보드를 이용한 해상 표류자 구조 순으로 진행됐다.
박정욱 울산해경구조대장은 "이번 합동훈련은 구조대·파출소·1009함 구조대원 간의 해양사고 초기 대응능력 향상과 구조기법 정보공유를 통한 현장 대응력 및 구조역량 배양·강화를 위해 실시됐다"며 훈련 시 도출된 문제점을 보완해 전복사고 발생 시 보다 신속한 구조 활동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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