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경, 강원 강릉 주문진항 응급환자 긴급조치

순찰 중 어지러움 호소하며 손짓하던 A씨 발견후 긴급조치... 생명에 지장 없어
이재훈 기자 2023-03-15 16:20:35
15일 속초해경 주문진파출소 해경이 항내를 순찰중 어지러움을 호소하는 주민 A씨를 발견하고 산소소생기를 이용해 응급조치를 하고 있다. A씨는 출동한 119구급대에 인계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속초해양경찰서는 15일 강원도 강릉 주문진항에서 응급환자 A씨(남, 60년생, 주문진 거주)에 대한 긴급 조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오전 10시48분께 주문진파출소 경찰관은 항내를 순찰하던 중 A씨가 걷지못하고 어지러움을 호소하며 도움의 손짓을 취하는 것을 발견했다.

발견 당시 A씨는 의식은 있으나 어지럼증과 구토 증세를 보이며 거동이 불가한 상태였다. 즉시 119구급대에 이 사실을 전파하고 119구급대 도착 전까지 산소소생기를 이용해 응급조치를 실시했다.

주문진파출소 경찰관의 신속한 대처로 A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로 현장에 도착한 119구급대에 인계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속초해양경찰서 관계자는 "항포구 순찰을 보다 세심한 활동을 통해 응급환자 등 긴급한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소중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재훈 기자 2jh@haeyan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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