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독일 국적 크루즈선사인 아마데아호(AMADEA, 2만9천8t급)가 코로나19 이후 국제 크루즈선으로는 처음으로 3년만에 속초항에 입항했다.
아마데아호에는 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 국적의 60~70대 관광객 등 600명과 승무원 315명 등 총 915명이 탑승했다. 이들은 속초에서 1박하면서 설악산과 속초 관광수산시장 등 속초지역은 물론 서울 등 수도권 관광에 나섰다.
이날 강원도와 속초시, 한국관광공사는 아마데아호 승객을 대상으로 성대한 환영식을 갖는 등 본격적인 크루즈 방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속초를 방문할 크루즈선은 아마데아호를 포함해서 총 6항차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달 29일 2만8천t급 실버위스퍼호(승객 382명, 승무원 200명 규모), 6월 12, 17, 23일에는 11만4천t급 코스타세레나호(승객 3천780명, 승무원 1천50명 규모), 10월21일에는 8만2천t급 웨스터담호(승객 2천370명, 승무원 812명 규모)가 입항할 예정이다. 전국적으로는 부산과 제주 등 6대 기항지에 161항차 선석이 예정돼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달 중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크루즈박람회(Swatrade Cruise Global)에 한국 크루즈 홍보관을 운영해 속초 등 국내 6대 기항지 지자체와 지역관광공사(RTO), 항만공사와 공동 세일즈를 펼칠 예정이다. 이어 일본과 대만 현지에서 한국 크루즈 로드쇼와 설명회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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