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이 2023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으로 주택·공공·상업(산업) 건물이 혼재된 지역과 마을에 지역별 특성에 맞춰 태양광·태양열·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설치해 주민참여형 에너지 자립 마을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군은 지난해 이 공모사업에 선정돼 23억9천만 원을 확보했다.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월에는 한국에너지공단과 컨소시엄 협약 체결을 완료했다. 연말까지 선원면, 불은면, 길상면 일원 166개소에 태양광 1천201kW, 태양열 250㎡, 지열 157.5kW의 자가소비용 신재생에너지 설비 구축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약 1천600MWh의 전기와 75MJ의 열에너지를 생산하여 에너지 비용 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군은 지속적으로 에너지 자립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을 추진해 총 967개소에 구축을 완료했으며 2024년 공모사업에도 참여할 방침이다.
유천호 강화군수는 "이번 사업으로 전기 및 난방요금 절감 등 에너지 복지를 실현하고 더 많은 주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훈 기자 2jh@haeyan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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