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릉도 전국 최초 '보이는 바다숲'조성 기념판 제막식

울릉도 천부 해중전망대 체험 가능한 바다숲 조성
이재훈 기자 2023-04-18 14:44:18
18일 천부해중전망대에서 남한권 울릉군수(사진 오른쪽) 및 관계자들이 보이는 바다숲 조성 기념판 제막행사를 하고 있다.

울릉군은 18일 천부 해중전망대에서 '보이는 바다숲'조성 기념판 제막 행사를 개최했다.

한국수산자원공단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동해 해양보호구역으로 선정된 천부 해중전망대에서 바다 생태계의 황폐화의 심각성과 바다숲 조성의 중요성을 널리 알려 울릉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과 대한민국 국민과 함께 바다숲의 아름답고 풍요롭게 만들어 가자는 취지로 개최됐다.

한편 천부 해중전망대는 울릉군과 한국수산자원공단이 공동으로 국민체감형 '보이는 바다숲'을 전국 최초로 조성한 곳이다. 이곳에 방문한 관광객들은 수중 기념 표지판을 통해 울릉도와 독도의 고유종인 대황숲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앞으로도 울릉군 죽암해역을 비롯해 통구미해역에 해조군락지 조성확대를 위해 천연해조장 조성관리 및 신규 후보지 조사를 추가로 추진할 계획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바다를 터전으로 살아가는 우리 울릉도 주민들은 바다숲의 풍요로움이야말로 울릉의 삶을 풍성하게 만드는 일이고 아름답고 풍성한 울릉의 바다를 잘 보존하고 가꾸어 미래 우리 아이들에게 풍요로운 바다를 물려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재훈 기자 2jh@haeyan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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