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경, 포항해경과 구조대 집중 훈련 실시

선박 전복·침몰 상황 대비 신속한 인명 구조를 위한 훈련
이재훈 기자 2023-05-10 17:37:57
구조기법 공유 및 역량강화를 위해 포항·울산 해양경찰구조대간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울산해양경찰서는 8일부터 24일까지 3주간 해양사고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상반기 집중훈련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집중 훈련은 포항해경구조대와 합동으로 모의 전복선박 구조물을 이용한 사고 선박의 선실 진입 및 폐쇄 격실에서의 실종자 정밀 수색 훈련을 진행한 후, 경북 울진 앞바다 30m 수중에 있는 침몰선(해군 숙영정)을 대상으로 수중 탐색 훈련을 진행한다.

합동 훈련을 통해 울산·포항 해경구조대 간 구조 기법 공유 및 지역 해역별특성에 맞는 구조 훈련을 통해 구조대원 개인 역량 및 팀워크를 향상 시킨다고 밝혔다.

특히 전복선박 대상 리프팅 백 설치, 선체 절단, 파공 봉쇄 훈련을 통해 재난 대응 단계에서 실전 감각을 높이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울산해경구조대 구조팀장 김영하 경위는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해양사고 발생 시 적극적이고 전문화된 구조 활동으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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