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경, 쌍둥이 예비 경찰관 등 새내기 신임 순경 관서실습 실시

제247기 신임경찰관 6명 경비함정·파출소 등 현장체험 실습 진행
이재훈 기자 2023-05-22 13:21:25
황건하, 황준하 교육생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왼쪽순)

속초해양경찰서는 22일부터 6월30일까지 약 6주간 제247기 신임경찰관 6명을 대상으로 분야별 실무 능력 향상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관서실습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임경찰관 중에는 1분 차이로 태어난 쌍둥이 교육생이 있다. 황건하 교육생과 황준하 교육생이 그 주인공이다. 쌍둥이 교육생은 동일한 초·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같은 꿈을 가지고 해양경찰에 입직했다. 이번 기수에는 해군에서 부사관으로 군함 8년 근무를 포함해 12년을 근무하다 온 박성민 교육생 등 이색이력을 가진 다양한 신임경찰이 배치되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실습은 신임경찰 교육과정과 연계해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최일선 현장부서인 경비함정과 파출소에서 선배 경찰관과 함께 관서 실습을 진행하게 된다.

먼저 경비함정에 배치돼 항해계기·연안 항해 실습, 고속단정 등 각종 장비 작동법, 해양 사고 대응 훈련 등에 대한 업무를 체험하게 된다. 이후 파출소에서는 연안안전 순찰, 연안구조정 작동법, 민원행정 업무 등의 경험을 통해 현장에 임용돼 즉시 임무 수행이 가능하도록 교육 받는다.

속초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신임 경찰관이 국민에게 신뢰받는 해양경찰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 관서실습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재훈 기자 2jh@haeyan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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