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등대박물관은 오는 6월30일까지 전시관 1층 로비에서 특별전 '등대가 있는 풍경(Lighthouses and Art with Ramine)'을 개최한다.
국립등대박물관과 해양수산전시관 네트워크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전시 '등대가 있는 풍경'은 프랑스 해양 화가 라민 드브레스트(Ramine Debrest)의 등대 일러스트 작품 15여점을 선보인다.
라민 드브레스트(Ramine Debrest)는 프랑스 북부 브레스트라는 항구도시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일러스트레이터다. 라민의 작품은 화려한 색감과 상상력이 돋보이는 삽화적 요소뿐만 아니라 작가의 해양 전문지식이 조화롭게 이루어져 등대를 예술적으로 실현한다.
또 이번 특별전은 작가가 부산을 방문했을때 감명 받아 제작한 작품인 오륙도 등대(Lighthouse in Busan)도 포함돼있다.
국립등대박물관 오병택 관장은 "국내에는 낯선 등대 전문 해외작가의 작품을 조명해 국내 유일의 등대박물관에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등대에 대한 이해의 폭을 확장시키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본 전시는 무료이며 자세한 내용은 국립등대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재훈 기자 2jh@haeyan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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