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선상 폭행 피의자 긴급체포

이재훈 기자 2023-05-26 12:02:07
목포해경이 선상에서 흉기에 찔린 피해자 C씨를 연안구조정을 이용해 긴급 이송하고 있다.

목포해양경찰서는 동료 선원을 칼로 찌른 피의자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목포해경은 지난 25일 오후 6시32분께 전남 신안군 흑산도 인근 해상 선박 B호(15t, 근해자망)에서 피의자 A씨(남,40대)가 피해자 C씨(남,40대)와 말다툼을 한 뒤 선실로 이동한 C씨를 A씨가 뒤 쫒아가 목 등을 칼로 수차례 찔렀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이날 오후 8시11분께 피의자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긴급체포하고 현장에서 범행에 사용된 도구(칼)를 압수했다.

한편 해경은 다량의 출혈이 발생한 피해자 B씨를 연안구조정과 해경 헬기(B-520)를 이용해 응급처치를 실시하며 육지 대형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목포해경은 피의자 A씨 및 선장 등 관계자들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재훈 기자 2jh@haeyan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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