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 바다의 날 기념 5월 범도민 바다 자율정화 활동

이재훈 기자 2023-05-31 17:30:51
이상근 고성군수(왼쪽)가 삼산면 포교항 일대에서 해양쓰레기를 줍고 있다.

고성군이 31일 제 28회 바다의 날을 맞아 삼산면 포교항 일대에서 해양쓰레기 저감을 위한 '바다 자율정화 실천 민·관 공동 결의식'을 열었다.

이날 이상근 고성군수,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를 비롯한 공무원, 지역 주민, 수산업경영인, 자율관리어업 공동체, 자원봉사자 등 250여 명이 참여해 소중한 수산자원을 공급하는 터전인 바다를 깨끗하게 만들고자 구슬땀을 흘렸다.

참가자들은 사회단체와 행정기관이 합심해서 깨끗한 경남 바다를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강한 의지가 담긴 민·관 공동 결의식에 이어 해안으로 밀려온 폐스티로폼, 폐어구 등 해안과 수중에 방치된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또 환경오염 등으로 줄어든 수산자원을 회복해 생태계를 복원하고자 돌돔 어린고기 3천 마리를 바다에 방류했다.

이상근 군수는 "바쁜 중에도 5월 범도민 바다 자율정화 활동에 참여한 수산인과 자원봉사자, 유관 기관·단체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주기적인 바다 자율정화 활동을 실천해 청정한 경남 바다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바다의 날은 매년 5월31일로 장보고가 청해진을 설치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됐다. 매년 해양수산부의 주관으로 바다 관련 산업의 중요성과 의의를 높이고 관계 종사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자 다양한 행사가 추진된다.

이재훈 기자 2jh@haeyan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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