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이 전남 신안군 천사대교 인근 해상에서 침수 선박이 발생해 해경이 승선원(5명)의 안전을 확보하는 등 긴급조치를 취했다.
목포해양경찰서는 4일 오후 5시40분께 전남 신안군 천사대교 인근 해상에서 어선 A호(9.77t, 신안 선적, 승선원 5명)가 침수됐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연안구조정, 서해해양특수구조대 등 구조세력을 현장에 급파했다.
해경은 사고접수 13분 만인 오후 5시53분께 연안구조정이 현장에 도착했다. 인근 선외기(3척)를 통해 사고선박을 이탈한 승선원 5명의 안전을 확보하고 긴급 배수작업 및 인근 항행선박 대상 안전방송 등을 실시하며 2차 사고예방 활동을 진행했다.
목포해경은 사고선박을 인근 저수심 해역(역도 북방)으로 임의 좌주 조치 후 파공부위 및 해양오염 여부 등을 확인하는 한편, 선장 대상 음주측정을 실시한 결과 음주는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목포해경은 원인미상의 이유로 기관실에서 침수가 발생했다는 선장 진술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이재훈 기자 2jh@haeyan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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