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은 '해상교통안전진단 업무 전문인력 집합교육'에 참여할 교육생을 모집한다. 모집은 온라인으로 7~14일 오전 11시까지다.
이번 교육은 해사안전법령에 따라 해상교통안전진단 대행업 등록과 운영에 필수적인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과정이다.
공단은 해사안전법 시행령 제7조의4에 따른 해양교통안전진단 전문기관으로서 관련법에 따른 업무 위임에 따라 안전진단의 품질 확보와 현장 인력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이번 교육을 올해부터 처음으로 실시한다.
지난 1월 해양수산부는 해상교통안전진단 대행업 창업 규제를 완화해 대행업 창업의 기본 자격인 해기사 경력이 없더라도 조선해양공학 등 관련 학위·경력을 갖췄다면 해상교통안전진단 대행업을 창업할 수 있게 한 바 있다.
교육 대상자는 ▲현재 해상교통안전진단 대행업자에 소속된 신규 기술 인력 및 승급 예정자 ▲해양교통안전진단 대행업 창업을 위해 기술 인력으로 등록하려는 자 ▲해양교통안전진단 대행업에 관심 있는 자 등이다.
교육은 오는 26일부터 시작해 교육 대상자에 따라 ▲전문과정(1일) ▲유지보수 과정(2일) ▲기본과정(3일) 등 세 가지 과정으로 열린다.
교육 참가비는 하루 15만 원으로 과정별 교육 일수에 따라 교육비는 각각 다르다.(전문과정 15만 원, 유지보수 30만 원, 기본과정 45만 원) 교육은 세종시 공단 본사 선박조종시뮬레이션센터 등에서 진행된다.
교육생은 해상교통안전진단 관련 법규와 각종 평가기술 등을 종합적으로 습득하고 현업 전문가를 통해 실무 훈련을 받는다.
교육 일정별 세부 프로그램과 접수 방법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www.komsa.or.kr) 누리집 공지사항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추가 문의는 공단 교통정책실(044-330-2312, 2316)로 하면 된다.
김준석 공단 이사장은 "올해 초 해상교통안전진단 대행업 창업의 기본자격 범위가 넓어지면서 여러 분야의 전문가가 해사안전분야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면서 "올해부터 처음으로 시작하는 '해상교통안전진단 전문인력 교육'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훈 기자 2jh@haeyan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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