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 연료부족으로 조난 당한 레저보트 승선원 구조

이재훈 기자 2023-08-07 11:40:35
지난 6일 강릉항 입구에서 연료 부족으로 조난 당한 레저보트. 조난 선박이 수심이 낮은 곳에 위치해 구조정과 경비함정이 접근하지 못 하자, 동해해경 경찰관이 직접 예인줄을 전달하고 있다. 

동해해양경찰서는 강릉항 입구 해상에서 연료 부족으로 조난 당한 레저보트(1.99t, 승선원 8명) 승선원 8명을 구조했다고 7일 밝혔다.

동해해경은 6일 오후 6시3분께 강릉항 입구 해상에서 레저보트가 연료 부족으로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 받았다.

신고를 접수받은 동해해경은 강릉파출소 육상순찰팀과 연안구조정, 인근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연안구조정은 솔바람 다리 인근에 있는 레저보트를 발견했으나 수심이 낮아 접근이 어려웠다.

이어 던짐줄을 이용해 예인줄을 전달하려고 했으나 원거리로 인해 구조경찰관 1명이 직접 입수해 예인줄을 전달했다.

약 50m 거리를 수영해 예인줄을 전달했고 곧바로 레저보트를 예인해 오후 6시43분께 강릉 요트마리나항으로 안전하게 구조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기관고장 또는 연료부족으로 조난당할 경우 해상에서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출항 전 장비 및 엔진 등 충분한 안전 점검과 구명조끼를 항상 착용해야 된다"고 당부했다.

이재훈 기자 2jh@haeyangnews.com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홈플대란 4주간 혜택이 '팡팡'

홈플대란 4주간 혜택이 '팡팡'

홈플러스는 마트·익스프레스·온라인·몰 전 채널을 아우르는 통합 연말 세일 '홈플대란'을 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달 28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