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잼버리 참가자들, 인천시 안전한 먹거리 제공에 찬사

대원들에 특이체질(글루텐프리), 채식 식단 등 맞춤형 식사 제공
이재훈 기자 2023-08-11 17:28:58
인천에 체류 중인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참가자들이 인천시에서 제공하는 급식을 먹고 있다.

인천광역시가 인천에 체류하는 3천200여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참가자들에게 안전한 식재료와 다양한 구성의 급식을 제공해 K-급식의 위상을 널리 알리고 있다.

인천시는 인천에 머무는 참가자들의 급식 제공을 위해 단체급식소 영양사, 도시락 제조업소 관계자 등과 긴급히 협력해 학생들이 선호하고 다채로운 메뉴로 구성된 식단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음식에 대한 특이체질(글루텐 프리), 채식 선호, 할랄 음식 등을 요청하는 대원들에게 맞춤형 식사를 제공하고자 신속하게 식재료를 확보해 급식을 제공하고 있는 상황이다.

잼버리 대원들이 인천의 맛(味)을 오래도록 기억할 수 있도록 컵 과일, 간식 꾸러미 등을 별도로 구성해 제공하고 있다. 각 숙소별 관계기관에서도 아이스크림, 피자, 치킨 등 간식을 제공하기도 했다.

인천에 머물고 있는 대원들의 칭찬이 늘어가고 있는 상황 속에 연세대 국제캠퍼스에 체류 중인 오마르 알 아타비(omar AL-Atabi) 오만 대표는 "신선하고 맛있는 음식을 마련해 준 인천시에 감사드린다"며 "특히 할랄식 식사 제공을 위해 신속하게 식재료를 구입하고 제공해 주셔서 진심으로 고맙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잼버리 체류기간 동안 '식중독 제로(ZERO), 안전한 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식음료 안전관리 상황실 24시간 운영 ▲검식반 운영 ▲식중독 신속 검사 ▲8개 급식소에 대한 위생관리 등을 추진하고 있다.

신남식 보건복지국장은 "잼버리 스카우트 대원들이 한국과 인천의 K-푸드(FOOD에 대한 좋은 기억을 가져갈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재훈 기자 2jh@haeyan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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