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경, 만리포해수욕장 실종자 발견

태안해양경찰서는 지난 3일 오전 11시40분께 충남 태안군 가의도 인근 해상에서 실종자 A씨(남, 53세)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발견된 실종자는 지난달 29일 만리포해수욕장에서 실종됐다.

태안해경은 3일 오전 11시40분께 충남 태안군 근흥면 가의도 인근 해상에서 항해 중이던 어선에서 사람으로 보이는 물체가 떠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파출소 및 경비함정을 출동시켰다.

출동한 태안해경은 실종자를 인양해 인근 의료기관으로 이송했다. 발견된 실종자 A씨는 실종 당시 착용했던 옷을 입고 있었으며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다.

태안해경은 지문 감식을 통해 발견된 익수자가 29일 실종된 A씨로 확인했고 자세한 사고 경위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

한편 태안해경은 지난 8월29일부터 31일까지 실종자 수색을 위해 경비함정 15척, 민간해양구조대 선박 9척, 헬기 2대 해상에 투입했다. 해안가 수색에 해경 31명, 경찰, 소방, 군청, 태안해안국립공원 등 61명, 민간드론구조대 드론 4대, 유관기관 드론 7대 등이 투입됐다고 밝혔다.

이재훈 기자 2jh@haeyang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