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양경찰이 지난 5일 지역 여객선 3척을 대상으로 특별 합동점검을 했다. 이번 점검은 가을 행락철 및 추석 연휴를 대비해 안전한 여객문화 조성을 위해 관할 국가보조항로 여객선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번 합동점검은 목포지방해양수산청,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완도지사 등과 함께 △여객선의 화재소방 설비 △인명구조 장비 △항해기관 설비 및 각종 편의시설에 대해 중점적으로 확인·점검했다.
또 추석 연휴 고향을 방문하는 여객선 이용객 증가에 대비해 여객선 선원의적정관리 인원배치와 여객 승·하선 안전절차 이행 여부도 함께 점검했다.
특히 이번 점검 대상 중 완도-여서도를 운항하는 여객선 섬사랑 7호는 최근 운항 전 시운전 중 기관 문제로 인해 어선과 경미접촉이 있었던 선박으로 사고 재발방지를 위해 선장 대상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구명조끼 불량, 소화노즐 고착 등 총 4개의 지적사항이 발생해 현지시정 조치했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가을 행락철 및 추석연휴 섬 지역에 방문하는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다녀갈 수 있도록 사고 예방과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재훈 기자 2jh@haeyan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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