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새벽 3시43분께 부안군 모항 인근 해역에서 어선 한 척이 암반에 걸쳐 기울어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해경이 출동했다.
부안해양경찰서는 해당 어선 A호(약 1t)가 무등록 선박인 것을 확인하고 밀입국 의심 신고를 접수했다. 이후 새벽 4시49분께 A호에 실종자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부안해경은 해상과 육상에 206정 등 경비함정과 항공기, 구조대, 파출소 등 가용세력을 현장에 투입했다. 상황대책팀과 전 직원을 비상 소집하고 육상과 해상, 해안가를 구역을 나눠 수색 하면서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과 민간구조선 등에 실종자 공조 수색을 요청했다.
해경 구조대는 오전 6시41분께 사고 위치 인근 수중 수색 중 숨진 실종자를 인양후 가족에 인계 조치했다.
한편 부안해경은 자세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이재훈 기자 2jh@haeyan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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