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진도 금노항 인근 해상 차량 추락

익수자 2명 의식 없는 상태로 구조
이재훈 기자 2023-11-01 14:01:09
목포해양경찰서

전남 진도군 금노항 인근 해상에서 차량 한 대가 추락했다. 해경이 구조에 나섰지만, 차량 안에서 의식이 없는 상태로 2명을 구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해경에 따르면 1일 오전 7시15분께 전남 진도군 금노항 인근 해상에 차량 1대가 추락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즉시 파출소 연안구조정 등 구조 세력을 현장에 급파했다.

신고접수 23분만인 오전 7시38분께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구조요원이 해상에 입수해 차량 뒷문을 개방해 의식 없는 상태의 차량 내 승객 2명(남1, 여1)을 구조했다.

이어 차량 승객 2명을 육상으로 이송후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를 진행 후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경사진 도로에서 차량이 해상으로 추락할 위험이 크다"며 "운전자는 사이드브레이크를 채우는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해경은 차량이 추락한 자세한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이재훈 기자 2jh@haeyan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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