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사우디와 AI 협력…중동 시장 확대

사우디아라비아와 디지털 트윈 협력을 진행 중인 네이버가 인공지능(AI) 분야로도 협력을 확대한다.

12일 네이버에 따르면 지난 10일(현지 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사흘 일정으로 열린 인공지능(AI) 콘퍼런스 '글로벌 AI 서밋' 행사에서 사우디아라비아 데이터인공지능청(SDAIA)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구체적으로 네이버와 네이버클라우드, 네이버랩스는 SDAIA가 준비 중인 ▷데이터센터 관련 설루션 및 서비스 ▷클라우드 설루션 ▷아랍어 기반 LLM 구축 및 관련 서비스 개발 ▷지능형 로봇 및 관련 응용 서비스 연구 개발 등을 함께 할 계획이다.

글로벌 AI 서밋은 사우디아라비아 데이터인공지능청이 주관하는 전세계적 규모의 AI 컨퍼런스다. 사우디 데이터인공지능청은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의 직속기구로 '사우디 비전 2030'을 주도하고 있다.

올해 글로벌 AI 서밋에는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를 비롯해 최수연 대표, 채선주 대외·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정책 대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등 네이버 측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