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뱅크] 시중은행 및 공공기관 손 잡았다… 기보에 10억원 출연

iM뱅크-기보, '중소기업 혁신성장 위한 금융지원 협약'
중소기업에 180억원 보증 공급, 보증료·금리 감면 혜택
구연주 기자 2024-09-19 11:43:35
대구 수성구 iM뱅크 제1본점 / iM뱅크 제공


iM뱅크(아이엠뱅크, 옛 대구은행)가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돕기 위해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에 10억원 특별출연을 결정했다.

기보와 iM뱅크는 최근 '중소기업의 역동적 혁신성장 및 세계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정부의 주요 정책에 동참해 복합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중소기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협약이다.

iM뱅크는 10억원을 특별출연하고, 기보는 출연금을 기반으로 기술평가를 거쳐 약 180억원 규모로 협약보증을 공급하기로 했다. 3년간 보증비율 85%에서 100%로 상향, 보증료 0.2%포인트(p) 감면 등 혜택을 제공해 중소기업 금융비용 경감을 돕고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신성장 기업 ▷수출기업 ▷창업생태계 조성기업 ▷지속가능 성장(ESG) 분야 중소기업 등 기술력을 가진 창업기업, 수출기업이다.


특별출연 협약보증 우대를 통해 금리 감면 혜택도 적용받을 수 있다. 대출은 기보 영업점에서 기술평가 후 보증을 승인하면 iM뱅크 지정 영업점에 방문해 대출 약정하는 절차로 진행된다.

황병우 iM뱅크 은행장은 "지역 중소기업이 성장 잠재력을 발굴하고 세계적인 기업으로 도약하도록 다양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신성장 미래전략 산업 영위기업과 수출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며 "활력 있는 민생경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기술보증기금 본점 / 기술보증기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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