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추석연휴에도 쓰레기풍선 살포 "50여 개 식별"

"경기 북부·서울 지역 10여 개 낙하물"
"내용물은 종이류, 비닐, 플라스틱병"
구연주 기자 2024-09-19 12:01:02
7일 오전 6시 28분께 춘천시 남산면 창촌리 인근에 북한이 살포한 것으로 추정되는 대남 오물 풍선이 놓여 있다 / 연합뉴스


북한이 추석 연휴에도 쓰레기 풍선 50여개를 살포한 것으로 확인됐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지난 14일 밤부터 15일 새벽까지 약 50개의 쓰레기 풍선을 띄운 것을 식별했다"며 "경기도 북부 및 서울 지역에서 10여 개의 낙하물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합참은 "내용물은 종이류, 비닐, 플라스틱병 등 생활 쓰레기이며 분석 결과 안전에 위해되는 물질은 없었다"고 전했다.

북한은 지난 5월 말부터 총 19차례에 걸쳐 남쪽으로 쓰레기 풍선을 날려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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