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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24

지난해 10월 가족과 함께 목선을 타고 북한에서 탈출한 강규리씨는 28일 일본 산케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엄격한 통제를 피해 자유를 얻고 싶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씨의 집은 부유층에 속해 생활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었지만 김정은 정권에 들어서면서 한류 문화에 대한 통제가 강화되자 이에 불만을 품고 탈북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씨는 '김비서가 왜 그럴까' '이태원 클라쓰' 등 비교적 최근 작품까지 북한에서 눈을 피해 볼 정도로 한국 드라마를 좋아했다.
강씨는 북한에서 길을 걷다가도 "한국식 복장이다"라며 의심한 군인에게 불려 가 조사를 받았으며 휴대전화에 한국식 말투가 있었는지 등도 검열당했다.
이런 군인들의 불시검문에 강씨는 다행히 적발되지는 않았으나 그의 친구는 한국 드라마를 봤다는 이유로 경찰서에 끌려간 뒤 총살을 당했다고 한다.
친구의 죽음에 충격을 받은 강씨는 "한국 드라마를 보는 것이 총살당할 만한 일인지, 이해할 수가 없다"고 생각하면서도 언젠가 자신도 비슷한 처지가 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엄습해 왔다.
북한에서 강씨 가족은 해안 근처에 안테나를 세워 한국 라디오와 공영방송 KBS 등을 자주 시청했는데 이러한 경험이 탈북을 결심한 큰 계기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강씨는 "한국 방송을 보면서 인상적이었던 장면은 한국에 사는 탈북민들이 북한에 대해 증언하는 모습"이라며 "한국에서 지원받으며 성공을 거뒀다고 울먹이는 모습을 볼 때의 충격은 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방송을 보면서) '꼭 한국에 가야 한다'고 다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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