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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17

경북도의회는 도기욱(예천)·정경민(비례)·이형식(예천) 의원 등으로 구성된 결산검사위원회를 통해 경북도와 경북교육청에 대한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에 본격 착수했다.
결산검사위원들은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경북교육청에 대한 결산검사를 마무리했으며, 10일부터는 경북도에 대한 결산검사를 진행 중이다.
결산검사위원회는 결산검사 종료 후 10일 이내에 결산검사의견서를 작성해 경북도지사와 경북교육감에게 제출할 예정이다. 경북도의회는 이를 바탕으로 재정운영 개선과 예산편성의 실효성 제고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경북도가 제출한 2024년도 결산서에 따르면, 세입 결산액은 총 14조 2천321억 원으로 전년도 대비 8천105억 원 증가했다. 주요 증가 요인으로는 골프장 및 원전 준공에 따른 취득세 증가, 부가가치세 인상에 따른 지방소비세 확대, 국고보조금 확대 등이 꼽혔다.
세출 결산액은 13조 3천140억 원으로, 전년 대비 7천178억 원 늘었으며, 순세계잉여금은 전년보다 1천301억 원 증가한 4천2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출 항목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분야는 사회복지로 전체 지출의 34.5%를 차지했으며, 농림해양수산(13.6%), 일반공공행정(9.0%)이 그 뒤를 이었다.
아울러 결산검사위는 도내 17종의 기금운용 실태도 함께 점검하고 있다. 지역개발기금은 1조 2천196억 원으로 전체 기금의 64.5%를 차지했으나, 전년 대비 1천억 원이 감소했다. 반면, 재난관리기금과 재해구호기금은 각각 117억 원, 115억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산검사는 예산의 적정성과 효율성, 재정운영의 투명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있으며, 특히 예산의 목적 외 사용 여부와 불용액 과다 발생 여부, 기금의 효율적 운용 여부에 대한 검토가 이뤄지고 있다.
도기욱 대표위원은 "도민의 소중한 세금이 낭비되지 않고 본래 목적에 맞게 사용되었는지를 철저히 점검하고 있다"며 "이번 결산검사를 통해 경북도의 재정운영 투명성과 효율성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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