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수산과학관 새 단장

통영시는 통영수산과학관이 11일~12월 말까지 전시개선사업 공사로 휴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개선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역공립과학관 노후 전시콘텐츠를 개선하는 '2022년 지역공립 과학관 전시개선지원 공모사업'에 통영시가 최종 선정됨으로써 총 사업비 5억 원을 확보해 진행했다.

통영수산과학관은 2002년 개관 후 20만 명이 찾는 경남 제1호 해양수산 전문과학관의 역할을 해왔으나 개관한 지 20년이 지나면서 전시물의 노후화, 새로운 콘텐츠의 부재 등으로 이용객이 줄었다.

2020년 코로나19를 시작으로 2021년도에는 이용객이 4만 명으로 급감하는 등 시설개선을 통한 과학관의 변화가 필요한 상황에 직면했다.

이에 전시개선사업을 통해 '통영바다의 시작과 통영바다의 미래'라는 주제로 노후된 전시시설을 친환경·관람객 친화적인 전시실로 개선해 수산1번지 통영 수산업의 역사와 미래를 배울 수 있도록 새 단장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개선사업을 통해 수산1번지다운 전시체험시설을 설치하는 등 다채로운 전시 콘텐츠 개발로 통영수산과학관이 경남 제1의 명실상부한 해양수산과학관으로 재도약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아울러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 할 때까지 시민여러분의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재훈 기자 2jh@haeyang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