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독도사랑운동본부·독도문방구, 장학금 기탁

울릉군 지역인재 양성 위해 써 달라
(사)울릉군교육발전위원회에 기탁
이재훈 기자 2022-10-12 17:48:19
(사)독도사랑운동본부와 독도문방구가 울릉군 교육발전을 위해 장학금 200만 원을 기탁하고 있다.(사진 왼쪽부터 조종철 (사)독도사랑운동본부 사무국장, 김규율 울릉부군수, 김민정 독도문방구 대표)

(사)독도사랑운동본부와 독도문방구가 12일 울릉군의 지역인재양성을 위해 (사)울릉군교육발전위원회에 장학금 200만 원을 기탁했다.

2013년 3월29일 창립된 (사)독도사랑운동본부는 해양수산부 인가 사단법인으로 독도안보체험견학 및 탐방, 독도 영유권 강화 사업, 독도 컨텐츠 역량 지원사업 등 독도와 관련된 다양한 사업들을 펼치고 있다.

독도문방구는 지금은 사라진 독도 강치와 독도의 독립문, 촛대바위, 코끼리 바위 등 36개의 부속섬과 독도에 살고 있는 희귀 동식물들을 일상 속에서 접할 수 있도록 디자인하고 의류, 컵, 학용품 등을 제작·판매하는 울릉 지역업체다.

조종철 (사)독도사랑운동본부 사무국장은 "독도와 가장 가까이 살고 있는 울릉군의 학생들에게 자신들이 설계하는 밝은 미래에 작은 디딤돌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탁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김민정 독도문방구 대표는 "울릉도 주민으로서 교육적으로 열악한 환경에서도 배움에 매진하고 있는 지역 학생들에게 미약하게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서 기탁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김규율 울릉부군수는 "독도에 대한 왕성한 활동을 해주시는 (사)독도사랑운동본부와 독도문방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기탁금은 울릉의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사업에 소중히 사용하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재훈 기자 2jh@haeyan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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