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정보과학고등학교(교장 박정순) 산업디자인과 졸업생 고시현 군이 전 세계 숙련기술인의 꿈의 무대 '2022년 국제기능올핌픽 특별대회'에서 웹기술 직종 금메달을 획득하는 영예를 안았다.
고용노동부와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가 주관하는 대회는 지난 9~18일 10일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됐다.
웹기술, 정보기술 등(IT) 분야 7개 직종과 금형 등 8개 직종에 35개국 133명의 세계 최고 선수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2017년 여수정보과학고등학교 산업디자인과(현 AI디자인과)에 입학한 고시현 군은 2018, 2019 지방기능경기대회 금메달, 2018 전국기능경기대회 우수상, 2019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은메달을 수상하며 2020년에는 졸업과 함께 삼성전자 기능올림픽 사업부에 입사했다.
2020년 3차례의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월등한 실력으로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끊임없는 노력으로 이번 대회에서 세계 1위 금메달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고시현 군은 "국가대표로서 여수정보과학고등학교에서 배운 기술과 기능을 바탕으로 국제기능올림픽을 성실하게 준비해 금메달을 획득한 것 같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취업률 제고와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특성화고 학생을 대상으로 방과 후 프로그램, 기능영재 교육프로그램 등 맞춤형 교육경비를 지원해왔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취업과 진로 선택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교육경비를 효율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시는 올해 여수정보과학고를 포함한 지역내 5개 특성화고등학교에 전공심화동아리 운영, 취업지원관 지원, 자격검정 수수료 지원 등 15개 사업에 11억7천700만 원을 지원했다.
이재훈 기자 2jh@haeyangnews.com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