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와 속초경찰서,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지난 20일 오전 10시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에서 탐방객 교통불편 최소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21일부터 설악산 단풍이 절정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현재 추진 중인 특별교통대책 운영 강화의 일환으로 열렸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코로나19 전·후 대비 소공원 탐방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코로나 19 이후 탐방객은 감소 추세다.
올해는 지난해 10월 대비 39%, 동기 대비 88% 수준으로 방문하고 있다.
설악산 단풍철 절정시기(10월 21일) 이후 탐방객 급증이 예상되나 전년도 탐방객 수준 또는 그 이하로 방문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소공원 탐방객 현황 (단위:명)】
구 분 |
2019년 |
2020년 |
2021년 |
2022년 |
10월1일~31일 |
357,803 |
260,265 |
249,476 |
- |
10월1일~17일 |
167,832 |
127,027 |
110,935 |
97,499 |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이에 따라 각 유관기관은 단풍철 절정시기 이후 평일에는 교통지도차량 및 모범운전자회원 상시 배치 및 주차 안내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주부터 주말에는 소공원 주차장 만차 등 교통상황에 따라 유관기관 합동 교통통제 하에 셔틀버스를 운행하는 등 특별교통대책을 강화키로 했다.
신흥사와 설악동 번영회 관계자도 함께 참여한 이번 회의에서 설악산의 만성적인 교통난 해소를 위한 교통대책 또한 논의됐다.
우선적으로 B지구~소공원 구간 셔틀(관광)버스 전용차로 확보 및 운영에 대해 상호 협력키로 하는 한편 속초시에서는 강원연구원과 연계해 2023년 설악산 교통개선 방안 연구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속초시, 속초경찰서, 설악산국립공원 관계자는 "설악산 단풍 절정기간동안 많은 관광객 차량들이 설악산을 찾을 것으로 예상돼 차량통제 와 주차장 유도 등에 시민 및 관광객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이재훈 기자 2jh@haeyan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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