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군수 남한권)과 울릉군체육회(회장 정복석)가 공동 주최·주관한 2022년 울릉군민의 날 및 제53회 군민체육대회가 지난 25일 울릉군공설운동장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주민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장흥농악단을 비롯한 울릉독도리난타팀, 섬울림합창단, 아랑고고장구, 에어로빅팀들의 흥겨운 공연과 초청가수 공연에 이어 윷놀이, 고무신농구 등의 다채로운 체육 행사를 진행해 군민 화합과 소통의 장을 이끌어 냈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3년 만에 열린 군민체육대회가 울릉군민의 날에 함께 진행돼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궂은 날씨 속에도 모처럼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연대감을 과시하고 지역 자부심을 고양하며 한껏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올해 지역을 빛낸 울릉군민상 개인부분(교육발전) 이경태 마을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장, 단체부분(사회봉사) 울릉군생활개선협의회, 특별상 울릉과 포항 양 도시의 협력 증진과 화합에 기여한 공로로 울릉향우인 한보근 포항시 오천읍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울러 △최시영 동해해양경찰서장이 울릉도·독도 해양주권 수호와 응급환자 후송 지원을 통한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기여한 공로로 △도진 대한불교 진각종 통리원장이 회당문화축제 개최 및 회당 손규상 대종사의 탄생지인 금강원에 '회당 명상문화체험 조성 사업'을 유치해 지역 문화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영예로운 울릉군 명예군민증을 수여받았다.
또 △김병수 전울릉군수가 울릉군체육회장을 역임하는 동안 지역 체육발전과 대주민 봉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울릉군체육회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다.
남한권 군수는 "새희망! 새울릉!의 군정 슬로건 아래 처음 맞이한 울릉군민의 날과 군민체육대회가 열려 기쁘고 영광이다"며 "금번 행사가 군민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며 군민의 화합과 건강, 자랑스러운 울릉인의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짧지만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다양한 종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저동이 체육대회 우승을 차지했으며 직장부는 울릉군의회, 고등부는 도동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최우수선수상은 저동 선수단의 이승언 선수와 이민지 선수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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