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사단법인 라몽 지역자산함께나눔과 함께 '신안 자생식물 컬러북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총 3회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10월27일 '국립갯벌 세계자연유산보전본부' 입지로 확정된 신안 지역에 서식하는 자생식물에 대해 알기쉽도록 초등학생·청소년·일반인에게 세밀화 그리기를 통해 홍보한다.
프로그램으로는 지난 29일 도초면 신안군생태교육원 1층 교육실에서 초등학생과 관계자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물 세밀화 개념을 설명하는 '식물세밀화의 이해', 신안에 서식하는 자생식물을 소개하는 '신안의 자생식물', 세밀화 그리는 법과 직접 신안 자생식물을 그려내는 '기본구조 색칠하기', '신안 자생식물 색칠하기'를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사용하는 '자생식물 컬러북 교재'는 신안군에서 2020년부터 매년 신안 자생식물 세밀화 작품 중 16종을 선정해 일반인이 알기쉬운 식물 설명자료와 신안 자생식물 세밀화 등을 삽입해 식물세밀화의 이해, 신안의 자생식물 등을 소개했다.
앞으로는 생태놀이, 문학, 요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 수업을 지역민 상대로 진행할 예정이다.
여기에 추후 신안 자생식물 컬러북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나온 결과물을 모아 '신안 자생식물 컬러북 그림책'제작과 '어울림마당'개최시 세밀화 그림을 전시할 예정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신안의 자생식물을 배우며 직접 세밀화를 그려보는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재능을 발굴, 세대간 소통과 공동체 공유문화의 기초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생식물 컬러북 프로그램, 세밀화 전시회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이재훈 기자 2jh@haeyan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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