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전남 강진군 병영면 성동리 동성마을 한가운데 위치한 은행나무가 우람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이 나무는 수령 500년을 넘긴 은행나무로 높이가 무려 30m나 된다. 쌀쌀한 날씨 속에 노란 은행잎을 피우며 행인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천연기념물 제385호인 '강진 성동리 은행나무'는 동성마을의 상징목으로 왕성한 수세를 자랑하고 있다.
1556년부터 7년간 억류 생활을 했던 네덜란드인 하멜 일행의 하멜표류기에도 기술돼 있는 역사를 간직한 나무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재훈 기자 2jh@haeyan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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