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남중권발전協, '부단체장 정책협의회' 소통 강화

내년도 사업과 정책과제 협의 위해 실무진급 협의체를 부단체장급으로 격상
이재훈 기자 2022-11-17 14:45:22
17일 보성군 태백산맥문학관에서 열린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 부단체장 정책협의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회장 보성군수 김철우)는 17일 부단체장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보성군(벌교읍 소재) 태백산맥문학관에서 남해안남중권 회원 시·군 부단체장과 실무진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는 전남 '여수시, 순천시, 광양시, 고흥군, 보성군'과 경남 '진주시, 사천시, 하동군, 남해군' 등 9개 시·군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협의회는 다음달 정기총회를 앞두고 내년도 추진 사업과 협력과제를 사전 조율하고 협의회 시·군의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행정 전반에 걸쳐 다양하고 심도있는 논의를 전개했다.

협의회는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시·군 협력사업이 다소 움츠렸던 만큼 공동사업을 재정비하고 새로운 행정수요에 맞춰 특색있는 정책과 협력모델을 마련해 적극적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관광, 문화체육 교류, 농특산품 판촉 뿐만 아니라 내년도에 본격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활성화 아이디어 발굴과 협력에도 뜻을 모았다.

특히 내년에 개최되는 국제행사 '2023순천세계정원박람회'와 '2023하동세계차엑스포'를 기점으로 남해안남중권의 매력을 세계에 알린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논의된 사항은 12월 정기총회에서 최종 확정돼 시행되게 된다.

박우육 보성군 부군수는 "최근 논의되고 있는 충청권 메가시티 등 광역행정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남해안 시대의 미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아낌없는 협력과 지원을 당부했다.

이재훈 기자 2jh@haeyan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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