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회계 8천594억 원, 특별회계 905억 원
올해 대비 598억 원 증가
전국체전, 청년일자리 등 현안사업 해결
지역경제 활성화 중심
이재훈 기자2022-11-18 11:44:48
목포시가 2023년도 예산을 9천499억 원으로 편성하고 시의회에 제출했다.
내년도 예산은 올해 본예산보다 6.72%가 많은 총 598억 원이 증가했다.
이 중 일반회계는 529억 원(6.56%) 증가한 8천594억 원, 특별회계는 69억 원(8.29%) 증가한 905억 원이 각각 편성됐다.
시는 전국체전 준비 등 현안사업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내년도 예산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보편적 복지가 확대됨에 따라 사회복지 부문은 △기초연금(694억) △장애인연금(85억) △아동수당(131억) △부모급여(79억) 등 3천884억 원으로 이는 일반회계의 45.2%를 차지한다.
일자리 창출 부문에는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135억) △공공근로사업(49억) △장애인일자리지원사업(44억) △4차산업 활용 청년 창업사업 지원(10억) △지역공동체 일자리지원사업(8억)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8억) △사회적기업육성(7억) △목포형 창업청년 일자리플러스 지원(5억) 등이 편성됐다.
교육 부문에는 △초·중·고등학교 무상급식 지원(73억) △친환경 식재료 지원(64억) △초·중·고등학생 100원버스(20억) △중·고등학교 신입생 무상교복지원(8억) △목포시 스마트인재교육센터 교육환경 인프라 구축(5억) 등을 편성해 교육환경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해상케이블카와 연계한 체류형 관광인프라 토대 마련을 위해 △춤추는 바다 분수 기능 개선(45억)을 포함한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118억) △문화도시 조성 사업(30억) △용해 생태체험시설 조성(14억) 등을 반영했다.
도시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서는 △도시계획(소방)도로 개설(53억) △2023년 목포 도시관리계획 수립 용역(15억) △자전거도로 정비(14억) △실내체육관~삼향동주민센터 간 위험도로 구조개선(2억) 등을 편성했다.
또 △노후 상수관망 정비(76억) △남악하수처리시설 증설(13억) 등 맑은 물 공급을 위한 예산을 편성하고, △임성지구 자연재해지역 정비(33억) △연산지구 및 산정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18억) △해안로배수펌프장 수중펌프 교체(10억) 등 재해예방 개선에 힘쏟을 방침이다.
지역 상권회복 시민의 안전과 복리증진 및 불편해결을 위해서 △전기자동차 보급사업(60억) △목포사랑상품권 발행(39억) △공용주차장 조성(25억) 등을 편성했다.
이 밖에 2023년 전국체전 대비 △목포종합경기장 신축(102억) △목포실내수영장 개보수(55억) 등 경기장 확충을 위한 예산을 필두로 △어촌뉴딜300사업(45억) △제4차도서종합개발(42억) △서산동 보리마당 도시재생 뉴딜사업(32억)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15억) △전기추진 차도선 및 이동형 전원공급시스템 개발사업(6억) 등 현안사업을 위한 예산도 포함됐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대내외 경제 여건 악화로 재정이 어렵지만 민생경제 회복에 중점을 두고 지역현안사업 위주로 예산을 편성했다"며 "시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시 재정을 효율적으로 운영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출된 2023년도 본예산안은 오는 30일 목포시의회 제3차 본회의에서의 제안 설명을 시작으로 시의회 심의를 거쳐 내달 19일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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